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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

"베트남서 납치당해"... 박항서, 충격 과거 재조명, 승부조작 논란까지... 소름돋는 근황 공개

by 정보포털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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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항에 가면 트라우마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기..에 영화 아냐? 

출처 - 집사부일체 캡처

26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에서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떠나 귀국하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24시간을 함께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항서가 사부로 출연해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베트남에서의 비화를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이날 박항서는 "방송 불가 에피소드 같은데...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한다"며 운을 띄웠고 이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부임 초기 당시 아내와 함께 베트남 공항에서 아내와 납치를 당했다.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비 내리는 날 택시를 타고 가다가 당한 일"이라며 당시 사건을 회상하며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양세형은 "영화야 뭐야"라며 궁금해했다.

 

 

베트남에서 아내와 납치 당해.. 위협적으로 서류에 사인하라고해.. 

출처 - 집사부일체 

박항서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이 있는데 3박 4일 공휴일이다. 휴가를 받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다녀왔고, 베트남 공항에 밤 11시에 도착해 내렸다"라며 "집에 가려고 봤더니 공항에 택시도 없고 설상가상으로 비도 내리더라. 내가 두리번거리니까 어떤 한 젊은 친구가 손을 자꾸 흔들었다. 나를 아는 사람인가 하고 택시냐고 물으니 택시라고 해서 안도하며 택시를 탔다. 그런데 차를 타고 보니 음악이 심상치 않았다. 뭔가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생활로 공항에서 우리 집까지 가는 길을 아는데, 공항에서 4차선 도로를 타고 가야하는데 대로변에서 갑자기 우측 산길로 빠지는거다" 라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디 가느냐고 하니까 오피스를 간다고 하더라. 비포장도로를 쭉 가는데 순간 무슨 일인지 파악이 안되더라.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데 100m정도 가고 나서 공터에 차를 대더라"라고 설명했다.

박항서는 "어두컴컴한 초록 불빛 밑에 사람이 열 명 이상 떼거지로 앉아있더라. 뭐냐고 했더니 오피스라면서 내리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서류를 들고 와서 사인을 하라고 했라. 사인을 안 한다고 했고, 서로 옥신각신했더니 위협적으로 나왔고, 결국 차에서 내렸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나를 보더니 '오우 박항서, 미스터 박' 이러더라"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듣자마자 그때 딱 안도감이 들었다 고 했다.

 

그는 "무리의 대장 같은 사람이 오더니 나를 데려온 운전사랑 막 싸웠고, 나보고 얼른 집으로 가라고 하더라. 느낌 상'대장이 나를 왜 데리고 왔냐. 얼른 보내라'고 한 것 같다"라며 베트남에서의 유명세 덕에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지금도 그 쪽 도로를 지나가면 트라우마 때문에 시선을 돌리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집사부일체 캡처

한국 가기 10시간 전, 박항서는 감독직을 내려놓고 하고 싶은 일이 있냐고 묻자 "그냥 생각만 한 건데 복싱을 한번 배워보려고 한다. 납치 비슷한 거 당한 적이 있어서 내 몸 하나는 관리해야지 싶다"고 답했다. 이후 김동현은 "2분 안에 가르쳐 드리겠다"며 속성 펀치 강습에 나섰고, 박항서는 재빠르고 강력한 펀치로 놀라움을 안겼다.

중국대표팀, 카타르 예선 때 베트남에 3대1로 져 승부조작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다는 중국 당국

출처 -베트남축구협회, 카타르월드컵

납치사건을 밝힘으로 온 국민의 걱정을 안겨주었던 박항서 감독, 이번에는 중국에서 승부조작과 연관되어 있다는 충격 주장이 보도되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박항서호' 베트남을 상대로 패한 건 승부조작이기 때문에 패했다고 황당한 주장을 제기했다. 최근 중국 매체 163.com, 소후 등과 베트남 매체 NGUDI 등은 중국과 베트남 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며 중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축구계는 현재 리티에 전 중국 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현역 선수 다수가 중대한 규율 위반으로 적발되는 등 대형 스캔들이 발생한 상태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건 조사대상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베트남전이 포함됐고 승부조작 혐의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과 베트남은 같은 B조에 속했고 지난해 2월 1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렸다. 이때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지휘 하에 3대 1로 중국대표팀을 꺾었고,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자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베트남은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를 거둬 B조 최하위인 6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했지만, 경기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음력으로 새해 첫날에 동남아시아 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처음으로 베트남이 중국을 이겼다"며 "선수들과 응원해 준 베트남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침울해져 있을 때 미소 지었다고 베트남 대표팀 봐준 것이다.. 승부조작 논란.. 

출처 -베트남 축구협회

이후, 일부 중국 언론에서는 베트남전 패배를 포함해 10경기 1승 3무 6패를 거두며 베트남 바로 위인 B조 5위를 기록했던 중국 대표팀이 사실 베트남 대표팀을 봐준 것이며 실력으로 베트남에 패배한 게 아닌 고의적으로 베트남에 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매체는 "중국 언론들은 중국 대표팀이 실력으로 베트남에 진 게 아니라고 보기 시작했다"라며 "현지 언론들은 중국 선수들이 고의로 봐준 것을 의심하고 있어 대표팀 3명이 조사를 위해 당국에 소환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환된 3명의 선수는 미드필더 우시(상하이 선화), 수비수 장린펑와 왕선차오(이하 상하이 하이강)"라며 "먼저 우시는 베트남 선제골 장면에서 일부러 크로스를 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린펑은 베트남에 패해 선수들 대부분 침울해져 있을 때 우시와 함께 미소를 지으면서 의심을 샀다"라며 "왕선차오는 이날 3실점 모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을 이끌고 사상 첫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올라가 기념비적인 1승까지 올렸던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후 약 5년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재임 기간 베트남 축구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으로 있으면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AFF 챔피언십 우승, 2019·2021년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 축구 2연패 등의 업적을 이뤘다. 이어 박 감독 지난 1월 31일로 대표팀과의 계약이 만료돼 5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출처: https://www.nanamco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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